점점 늘었네. 혼자더니.

점점 늘었네. 혼자더니.

시험과 과제 제출일이 가까워져 올수록 피로도는 증가하고 있다. 나와 동료들은 잠이 부족하다. 이 병원에는 직원 휴게공간이 따로 없다. 피곤한 사람은 눈치껏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 들어가 휴식을 한다. 나의 경우 다른 동료들에 비해 눈치를 덜 보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편이지만, 동료들은 그렇지 못하다. 동료들은 유동인구가 적은 ‘그곳’을 찾아내어서 틈틈이 쉬기 시작했다. 나는 거의 매일 가상현실 Continue reading 점점 늘었네. 혼자더니.

어제의 졸음운전

어제의 졸음운전

눈을 떴을 땐 이미 추돌 1초 전이었다. 사태파악과 동시에 주차된 그랜드 스타렉스와 추돌했다. 와이퍼는 멋대로 작동되었고 어딘가 탄 내가 났다. 비상깜빡이를 켜야겠다는 생각에 버튼을 눌렀으나 작동하지 않았다. 뒤를 돌아 아기를 봤다. 자다 깬 아기가 울고 있었다. 차에서 내리기 전 비상깜빡이 버튼을 다시 눌렀다. 불과 2~3초 전에 눌러봤으나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때 떠올렸다. 울고 있는 아기를 Continue reading 어제의 졸음운전

정신보건사회복지 임상수련 필기 및 구술시험 D-55

정신보건사회복지 임상수련 필기 및 구술시험이 오늘로부터 55일 남았다. 남은 주말이 10번도 채 되지 않는다. 집중에 방해가 되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쉬고 싶어서 앱을 지웠다. 시험 전에 과제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한참 어려울 듯 하다. 지난 밤에 한 가지 작은 목표가 생겼는데, 수련이 끝나면 이 짤을 다시 블로그나 SNS에 올리는 것이다. 이게 뭐라고, 나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Continue reading 정신보건사회복지 임상수련 필기 및 구술시험 D-55

[Q&A] 육아휴직 중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수련은 가능할까요?

[주의] 이 글은 단순히 궁금증을 해소시켜드리기 위해 작성된 것이므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제 경험 상 육아와 수련을 병행하는 건 수명을 갉아먹는 행위입니다. 이 글을 찾아보신 분은 아마 육아휴직을 앞뒀거나, 정신보건 사회복지 수련을 생각 중인 분일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궁금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남깁니다.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수련의 경우 Continue reading [Q&A] 육아휴직 중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수련은 가능할까요?

시간을 내서 만나야 할 사람이 있고, 시간이 날 때 만날 사람이 있다.

시간을 내서 만나야 할 사람이 있고, 시간이 날 때 만날 사람이 있다.

시간을 내서 만나야 할 사람이 있고, 시간이 날 때 만날 사람이 있다. 지금 반성하면서 고백하건대 나는 소중한 이들 조차, 시간이 날 때 만나는 이들로 대해왔다. 나는 오늘 회사에서 집으로, 집에서 기차역으로 오는 길에 시간을 내서 찾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떠올리거나 메시지를 보냈다. 시간을 만들 수 없는 이유가 수백 개가 있어도 그들을 만나는 일 보다는 더 중요할 Continue reading 시간을 내서 만나야 할 사람이 있고, 시간이 날 때 만날 사람이 있다.

은혜의집과 함께한 만국의 트잉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4년간 은혜의집 트위터 계정(@Ecommune)을 운영한 오창열 사회복지사입니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말씀을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데, 140자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트위터 밖에서 작별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저는 이곳의 일을 매듭짓고, 2월부터는 어느 정신건강병원으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제가 하는 일을 응원해주시고, 노숙인의 인권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주시고, 은혜의집을 믿고 사람들에게 홍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숙인 문제에 Continue reading 은혜의집과 함께한 만국의 트잉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